하모니카를 배우면서 [이성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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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배우면서 [이성영 칼럼]
  • 이성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1.10 19:25
  • 조회수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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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배우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하모니카를 처음으로 불게 되었다.

그 시대에 유행한 울어라 열풍아, 고향역, 고향무정, 산넘어 남촌에는 이런 노래들을 부르면서 학생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하였다.

하모니카 유래는  수천 년 전 중국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이 악기는 중국 내에서 빠른 속도로 전파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었고, 6세기에는 서쪽으로 전파되어 터키와 페르시아에서도 연주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하모니카와 유사한, 직접적인 선조 악기들은 19세기 초 유럽에서 발명되었다. 19세기 중반에는 독일의 마티아스 호너에 의해 대량 생산되면서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전파되고 인기를 얻었다.

1924년에는 크로매틱 하모니카가 발명되어, 클래식 음악 장르에서도 활약하였다.

하모니카는 내게 유일한 악기였다.  초등학교 시절 피리를 배웠고 두 번째로 배운 것이 하모니카이다.

처음으로 배운 노래가 메기의 추억이다. 즐겨 부르는 노래, 너무나 멜로디가 좋고 가슴에 와 닿아서 좋았고 하모니카로 배우기 쉬워서 좋았다.

1년전 하모니카를 구입하여 다시 배우기 시작하여 이제 아는 찬송가는 대부분 불게 되었고 대중가요도 아는 노래는 숙련되지는 않지만 부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을 가져 오는지를 하모니카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하모니카를 잘 부르는 교수가 있다. 실용음악 교수이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하모니카로 교수처럼 부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따라 부르기도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모니카는 그 중 하나이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이기에 누구나 도전하지만 그러나 쉽게 배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악기관리가 어려운 이유에서, 또는 하모니카를 부르다 보면 음색이 쉽게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음색이 변하면 음정이 맞지 않아 부를 수 없게 된다.

하모니카는 들숨과 날숨을 통하여 부르기 때문에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르면서 침이 들어가기 때문에 세균의 번식이 있을 수 있어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힘든 악기이다.

부르고 나서 치약을 발라 닦고 물로 세척한다. 그리고는 드라이로 말려 발 관리하여야 부를 수 있는 악기이다.

하모니카를 부르면서 행복한 자신을 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다.

 

이성영

 

이성영 칼럼니스트
이성영 칼럼니스트

이성영 칼럼니스트 프로필

서일대 공업경영학과  졸업
구리문학  활동
전 청심국제병원 이사
현 천주평화연합   경기북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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