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 제3회 불교영화제 15일 개최…독립영화 3편속에 월인천강 의미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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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제3회 불교영화제 15일 개최…독립영화 3편속에 월인천강 의미 새긴다
  • 설악투데이
  • 승인 2022.10.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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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보광사가 주최하는 제3회 불교영화제가 15일 오후 3시 속초 롯데시네마 3층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에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불교계의 스님 감독인 구담 스님을 집행위원장으로 초빙해 진행한다.

하나의 달이 천개의 강을 비추듯 의미의 ‘월인천강(月印千江)’ 이란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모두 메시지가 강하면서 스토리가 단단한 단편 독립영화다.

스님 감독으로 유명한 구담스님의 작품 ‘두번째 화살’과 ‘오월의 만다라’ 등 2편과 그리고 시인이기도 한 백학기 감독의 ‘공중의자’.

‘두 번째 화살’은 불교초기경전  아함경을 모티브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뤘고 ‘오월의 만다라’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불교계 참여를 조망한 영화다.

이어 ‘공중의자’는 너무 아름다워 100년간 봉인된 미제레레 음악에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인간의 사랑과 원죄,고백을 다룬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구담스님(서울 개운사)은 “종교 너머 누구라도 이해하고 공감 가능한 독립영화를 선보이고자 했다.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훤히 밝혔으면 한다.”고 말했다.운영위원장 진관스님은 “ 풍파가 거세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절 스크린과 함께 하면서 즐거움도 만나고 지혜도 채우는 시간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광사는 풍성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장영숙 신도회장을 비롯해  하심회,연우회,칠성회,합창단 등 인사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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