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폭탄이 될 ‘베이비부머’ 문제해결책 제시해야 [김충식 복지칼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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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폭탄이 될 ‘베이비부머’ 문제해결책 제시해야 [김충식 복지칼럼(1)]
  • 김충식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1.18 12:29
  • 조회수 4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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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특징은 가난과 자녀양육 등으로 스스로는 만족할 만한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한 세대
김 충 식 (사)한국브레인진흥원 연구소장
김 충 식 (사)한국브레인진흥원 연구소장

[시민의소리=김충식 복지칼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노인인구의 급증 현상을 겪고 있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7%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한 것이 1999년인데, 

인복지가 전문인 관계로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정오뉴스에 나온 것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를 대학 강단이나 학회 세미나 등에서 계속 강조하였다. 

이는 반드시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고 국가의 존폐위기까지 올 것이다. 

따라서 필히 대처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노인 일자리 창출밖에 없다. 

모든 것들을 총 동원해서 일자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2018년 예측한 대로 한치 오차도 없이 고령사회가 되면서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힌 느낌이다.

동안 정부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제정하고 빈약한 국가의 재정으로 인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요양시설을 설치하게 하였으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서서히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또한 문제인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포하면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는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치매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경제가 발전함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우리의 제도와 정책은 사회적 흐름상 어쩔 수 없이 일본의 경우를 모방하는 경향이 짙은데,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국가의 위기는 말 그대로 똑같이 가고 있다.

필자는 2003년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과 부산항에서 배편으로 시모노세끼로 가서 버스로 고베까지 사회복지시설을 탐방하는 일정이었는데, 

지역마다 젊은 층은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이 생계를 위해 불편한 몸임에도 직업전선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이 때가 노인인구가 20%인 초고령사회가 시작되는 기점이었고 강단에서만 강조했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이제 5년 후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다. 

이에 맞춰 경제지표는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1990년대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의 암흑기로 들어설 것이 분명하다.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을 내세우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역부족일 것이란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인구의 14.6%를 차지하는 713만명의 베이비부머 인구가 내년부터 노인인구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가히 핵폭탄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절대절명의 위기다. 

이비부머란 우리나라의 경우 1955년부터 1963년까지의 출생인구를 말한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인간의 종족보존 흐름과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생한 인구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루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하면서 열악한 생활고로 인한 희생양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베이비부머의 특징은 가난과 자녀양육 등으로 스스로는 만족할 만한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한 세대이다.

해결책은 핵폭탄인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창출이다. 

청년인구와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실질적인 위기 탈출은 바로 노인으로 편성될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여 가구소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를 타개하기 위해 이제는 정확한 사회진단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노인인구 관련 정책방향의 변경이 절실하다.

김충식 연구소장 프로필

교육학 박사 (사회복지 전공)
경영학 박사 (뇌과학 전공)

    
(현) 사단법인 한국브레인진흥원 소장
(현) 협동조합 브레인케어 이사장
(현) 행복브레인 인지재활센터 대표
(현) 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장 
(현) 한국군상담복지학회 회장 
(현) 의정부시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현) 의정부시 흥선권역 지역협의체 위원 
(현) 의정부시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현) 한국뇌과학연구소 부소장
(현) 한국상담교육협회 원장 
(현) 한국미래복지뉴스 기획본부장 
(현) 꿈이있는 땅 운영위원 (장애인 생활시설)
(현) 곰두리네집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주단기보호센터)
(현) 올리 어린이집 이사장
(전) 예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사업단장 (경기드림캠퍼스)
(전) 명지대학교ㆍ명지전문대학ㆍ김포대학교 강사
(전)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전) 양천 가정폭력상담소 소장
(전) 양천사회교육원 원장
(전) 신한대학교 /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겸임)

저서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건강가정론, 가족생활교육, 미술치료 이론과 실제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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