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조이며 흔들리는 창문 밖만 바라보며
광란의 태풍이 최소에 아주 작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광란의 태풍이 최소에 아주 작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태풍 힌남노의 힘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한라산을 들썩일 정도의 강풍을 몰고
거센 비를 안고 북상 중입니다
놀래고 긴장하고 공포와 불안 속에 맞닥트린 재난의 난관에
커다란 걱정이 태산처럼 쌓입니다
순수한 삶의 범위를 무참히 침범하여 할퀴고 휩쓸고 무너트리는 위력에
야속한 속내가 엄습이 치밉니다
수백 수천 년 끄떡없이 다듬어 놓은 자연과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놓은 안락한 작품들을
무참히 허공에 큰 상처와 흠집이 날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가슴만 조입니다
시치미 뚝 떼고 몰아치는 폭풍 전야의 비바람이 점점 강해지니
암울과 처절이 밀어닥칠까 염려에 노심초사의 칠흑입니다
그저 이름만 짓고 신속히 우리 곁을 스쳐 지나길
간곡히 바랄 뿐 아무것도 할 것이 없음이 무기력합니다
가슴 조이며 흔들리는 창문 밖만 바라보며
광란의 태풍이 최소에 아주 작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태풍 전야에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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