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외상과염)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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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엘보(외상과염) [박현철 건강칼럼]
  • 박현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1.12 10:17
  • 조회수 19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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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의 바깥쪽에 지속적인 통증과 누를 때 나타나는 압통이 존재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팔꿈치의 바깥쪽 통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니스엘보는 최근에는 테니스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세로는 팔꿈치의 바깥쪽에 지속적인 통증과 누를 때 나타나는 압통이 존재하며(사진),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손목이나 팔꿈치 등을 과사용한 과거력이 존재하며, 이것으로 인한 통증으로 알려져 있다. 

사선학적인 검사는 대부분 정상이나 종종 석회화(calcification)나 아픈 부위에 골막이 증식하는 골막반응(periosteal reaction)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방사선학적인 검사에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보다 증세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의 범위와 정도 등을 판단해 볼 수 있다.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손목의 과사용으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예전에는 과사용을 막기 위해 3주간 깁스(부목)등의 치료를 하기도 하였으나, 치료기간이 길고 번거로워 최근에는 많이 시행하지 않는다.

물리치료도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데, 그 중 체외충격파가 치료에 효과적인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널리 이용되고 있다. 

경구약물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의 경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증세가 심할 경우 아픈 인대에 직접 주사를 시행하면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으나 자주 시행할 경우 팔꿈치 주변의 지방의 괴사(fat necrosis)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 1년에 3-5회 정도를 초과해서 주사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경구약물 및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수개월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주사치료를 지속해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1년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손상된 인대의 일부분을 제거 및 재봉합하는 수술 방법 등이 있다. 

사진) 일반적으로 “X” 표시 주변에 통증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많이 시행한다.
사진) 일반적으로 “X” 표시 주변에 통증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많이 시행한다.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구리시 교문동 출생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홈페이지 www.guriuison.com

 

저서 : 수지접합

박현철 지음 '수지접합'
박현철 지음 '수지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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