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 위기 등으로 식량 보호주의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생기고 있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급등으로 세계의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코로나 및 기후변화로 꾸준히 상승세 보인 식량지수…우크라이나 침공이 방아쇠 당겨
국내 식량자급률 45.8%, 곡물자급률은 1995년 이후 꾸준히 감소
식량위기 대안으로 '식량 자급률 향상', '곡물 수급률 안정' 필요
국내 식량자급률 45.8%, 곡물자급률은 1995년 이후 꾸준히 감소
식량위기 대안으로 '식량 자급률 향상', '곡물 수급률 안정' 필요
기후변화·전쟁發 식량위기
FAO(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의 자료를 보면, 세계식량지수는 코로나 및 기후변화로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은 식량위기에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국내 곡물자급률의 지속적 감소
한국은 곡물 수입국 7순위로 식량 수입의존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국내 식량자급률은 45.8%이며, 곡물자급률은 2020년 기준 20.2%에 불과합니다.이는 1990년대 이후 자급률이 급격히 낮아진 추세가 지속된 결과인데요.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1993년 43.1%에 달했으나, 1995년 29.1%로 낮아진 이후 꾸준히 감소해왔습니다.


식량위기 대안은?
수입의존도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한국은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고, 곡물 수급 안정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한국식량안보 연구재단에서는 크게 두 가지 방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외 식량기지를 구축해 조달시스템을 확장하는 방법이나 주요 곡물 수입선의 다변화를 통해 원료 수급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국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생산 주체의 소득 변동성을 약화시켜 소득 위험을 낮춰야 하는데요. 타 산업 분야 종사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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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나경 기자 an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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