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채널 양도한 신사임당 주언규 "먹튀했냐고요?"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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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 채널 양도한 신사임당 주언규 "먹튀했냐고요?" [한판승부]
  • 노컷뉴스
  • 승인 2022.07.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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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어서 더 매력
유튜브 성공? 구독자 천명인데 5만 조회수 나오면 그거
구독자 늘리려면 사람들이 사랑하는 방식으로 바꿔라
어떤 분야든 성공한 사람은 자기 일에 미쳐있다
결과보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행복하다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개그맨 남희석 (박재홍 앵커 대신 진행)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주언규 유튜브 크리에이터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희석>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의 길라잡이로 요즘 인기 엄청나신 분입니다.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 가까이 되고요. 그리고 재테크 전문 크리에이터 신사임당 주언규 대표 모시고 돈 이야기. 돈과 일 이야기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주언규> 안녕하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 남희석> 제가 연예인 보는 느낌이에요, 진짜로.

◆ 진중권> 구독자가 200만?

◇ 남희석> 180만 좀 넘을 때.

◆ 주언규> 네. 사실 지금은 제가 운영을 안 하고 있고요. 그게 이제 더 잘하실 분한테 넘겨드렸고. 저는 또 다른 채널들을 키우고 있죠.

◇ 남희석> 지금 뉴스에 나온 걸 지금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면 너무나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은 경제 이야기, 돈 간증, 이런 거 많이 나와서 나는 이렇게 벌었어, 이렇게 꾹 참았어, 이거 하면 부자 돼, 이런 거 해 주시고. 그런 것을 30억에 팔았다, 뭐 팔았다 했는데 DP님, 사신 분 나와서 나는 20억에 팔았고 한 방에 돈을 줬다라고 하시더라고요.


◆ 주언규> 맞아요.

◆ 진중권> 아니, 그런데 채널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콘텐츠가 사라지는 거 아니에요, 채널만 살고?

◆ 주언규> 아니요, 그런데 뭐냐 하면 저희 인수하신 분이 저보다 주식이나 재테크에 대해서 더 조예가 깊고 더 전문가이기 때문에.

◇ 남희석> 그분 유튜브는 잘 안 됐었는데.

◆ 진중권>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조회수가 높거나 구독자 수가 많은 거 아니더라고요.

◇ 남희석> 그러면 질문을 제가 만들어서 드려볼게요. 수없이 많이 드렸던 질문이 아마도 제 생각에는 며칠 동안은 왜 파셨어요, 이런 얘기할 텐데 저는 조금 궁금한 거. 저분 왜 산 거예요?

◆ 주언규> 사신 분이요?

◇ 남희석> 이거 봐봐.

◆ 진중권> 내 질문이 그 질문이라니까.

◆ 주언규> 저는 사려는…

◇ 남희석> 백종원 없는 골목식당이잖아.

◆ 주언규> 제 채널은 그냥 정보로 채워진 거지 사실 저에 대한 팬덤 채널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그전에도 사실 이분 외에도 인수에 대한 제안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뭐라고 그래야 되지. 모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한테 인수제안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 남희석> 유병재?

◆ 주언규> 아니요.

◆ 진중권> 무슨 연구소(가로세로연구소) 이런 거 아니에요?

◆ 주언규> 그런데 이제 제가 뭐라고 그래야 되지 다른 채널을 그러니까 저는 이 채널만 안 하고 싶었던 거예요. 신사임당이라는 채널만.

◇ 남희석> 너무 인기가 많은데?

◆ 주언규> 너무 만화에서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른다 이런 거 나오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 강한 책임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게 너무 부담되고 제가 다른 채널들은 저희 PD들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여기 CBS잖아요. 그런데 저 CBS입니다, 이러지 않잖아요. 신사임당이 채널인데 저 심사임당 채널 운영하는 주언규잖아요. 그런데 저도 어디, 방송을.

◇ 남희석> 다 신사임당으로 알죠?

◆ 주언규> 이제 그런 건데 저는 그냥 그걸 운영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얼굴이 알려지고 뭐해서 이것에 대해서 책임지고 그거 때문에 내가 무슨 발언에 대해서 어째라 이게 그게 좀 적성에 안 맞더라고요.

◇ 남희석> 세바시 나온 것도 봤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거야. 저분 왜 샀냐는 거야. 이건 피하시면 안 되는 질문인데.

◆ 주언규> 사간 분이요?

◇ 남희석> 산 분이 예를 들에서 주언규 없는 신사임당을 사서 외부인들로 용병으로 많이 꾸몄다. 용병 말이 안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그 정도의 가치를 자기는 싸게 샀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 주언규> 저는 싸게 사시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제 그분도 저한테.

◇ 남희석> 그럼 주언규 없어도 심사임당은 잘 될 수 있습니까?

◆ 주언규> 저는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 남희석> 팔아놓고 덕담하는 거 아니에요?

◆ 주언규> 그게 아니라 뭐라고 그러지. 예를 들면 한판승부에 다른 진행자가 와도 더 잘될 수도 있잖아요.

◇ 남희석> 웬일이야. 덕담이야.

◆ 주언규> 예를 들어서.

◇ 남희석> 옛날보다 싸져서 쓰기 좋은데.

◆ 주언규> 예를 들면 어떤 TV 프로그램이든 라디오 프로그램이든 진행자가 바뀌어도 잘 되는 경우 많이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그냥 제가 하나의 출연자였을 뿐이고 제가 그렇게 지금 새로 사신 분만큼의 어떤 그런 게 없었어요.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나 이런 게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 남희석> 겸손한 말씀이에요.

◆ 주언규> 이제는 그런 이 정도 사이즈가 되면 그런 걸 판단할 수 있고. 그리고 그분이랑 사전에 얘기를 할 때 다른 데도 인수 제안이 있었지만 이분은 저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그동안 이 채널에 나왔던 사람들 중에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 주셨고. 저 사람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주식 못하는 사람이야. 이런 거에 대해서 판단을 하실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 남희석> 자신만만하시더라고요.

◆ 주언규> 그리고 저는 그런 분에 대해서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 같은 경우는 전문 VC라고 하시더라고요. VC 출신이시고.

◇ 남희석> VC가 뭔지 설명해 주세요.

◆ 주언규> 저도 잘 모르는데.

◇ 남희석> 모르는 거 왜 얘기를 해.

◆ 김성회> 벤처 캐피탈…

◆ 주언규> 그러니까요. 아는 분들이 많으니까. 잘못 얘기…

◇ 남희석> VCR인 줄 알았잖아.

◆ 주언규> 그러니까요.

◆ 진중권> 그런데 이게 어느 인터뷰를 보니까 한 달에 약 3억 정도를 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 3억의 수입이 사라지는 거잖아요, 매각함으로써.

◆ 주언규> 아니에요. 제가 3억 정도인데 그중 한 1억 정도가 심사임당 채널이고 2억 정도는 다른 채널에서 나오는 수익이에요.

◆ 진중권> 그래도 1억이 적은 돈이 아닌데.

◆ 주언규> 그런데 제가 이게 사실 이런 말 하면.

◆ 진중권> 황금알을 낳은 거위를 잡은 게…

◆ 주언규> 뭐라고 그래야 되지,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욕먹을 수도 있지만 배가 부른 것 같아요. 그래서 3억을 벌다가 예를 들어서 이걸 넘겨드리고 내가 2억을 번다고, 예를 들면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더 불행해지거나 뭐 그렇지는 않겠다. 그런데 더 이상 1억 원 때문에. 다른 채널들은 제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1억 때문에 욕을 먹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그냥 속에 있었나 봐요.

◆ 진중권> 대체 무슨 욕을 먹어요? 저야 욕먹는 이유를 알겠는데.

◇ 남희석> 왜냐하면 재테크 얘기를 하다 보니까 부동산 이야기, 무슨 이야기 많이 하시잖아요. 나는 많이 봤으니까. 그런데 궁금한 것은 그거지. 이제 그러니까 사람들이 이건 이분이 얘기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일반인으로 돌아간다라는 그 표현 때문에 다들 먹튀야 이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절대로 일반인이 되시지 않을 분이라는 거죠, 느낌이.

◆ 주언규> 제가 그걸 한 이유는 제가 어떤 명예훼손 관련해서 사실 소송을 하고 있는 게 있어요. 저한테 악플을 쓴 사람이. 그런데 그분이 자꾸 저한테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얘기를 해 봤을 때 유튜버는 공인으로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다른 분들이 조언을 해 줄 때 얘기를 해 주더라고요. 그런 경우에는 그게 어려울 수도 있고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제 일반인이다. 댓글도 보면 그런 게 있잖아요. 자기가 일반인이지, 유튜버가 일반인이지 무슨 공인이야. 이런 댓글이 인증이 되는 거 아니에요. 저는 실제로 그런 것에 대해서 그냥 내가 어떤 그런 공인에 가깝게 살고 있다라는 생각도 못했고 특히 저는 코로나 기간 동안 굉장히 조회수나 이런 게 올라가면서 이런 자리에 초대를 해 주시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

◇ 남희석> 나도 팬이니까.

◆ 주언규> 실제로 제가 누가 저 팬이에요, 이런 걸 본 적도 거의 없고 그리고 매일매일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올리고 라이브를 거의 매일 하다 보니까 거의 저는 그 안에서만 살았어요. 그래서 전혀 인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느 사이에 저를 좋아하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싫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더라고요.

◇ 남희석> 이거 악플 지금 이렇게 하잖아요. 지금까지 지구 인구가?

◆ 김성회> 5000만이죠.

◇ 남희석> 지구가.

◆ 진중권> 60억, 70억?

◇ 남희석> 70억. 지금 12억 정도 악플 받은 게 진중권 교수님이거든요. 까딱 없잖아.

◆ 주언규> 그렇죠. 그런 그걸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걸 견뎌낼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 남희석> 뭔지 알아요.

◆ 진중권> 나는 1억씩 받으면 내가 견디지.

◆ 김성회> 혹시 악플을 읽어봐요?

◆ 주언규> 제가 안 읽더라도 톡으로 보내줘요, 사람들이. 너 이런 거 있다, 이런 거 있다.

◇ 남희석> 아직 안 단단해지셨구나.

◆ 주언규> 저는 그게 너무 급하게 막 그랬으니까.

◆ 김성회> 내가 이렇게 해서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사람이지 왜 모든 사람이 나를 광장에 세워놓고 돌을 던지냐. 이게 굉장히 억울하고 분하신 마음이신 거네요.

◆ 주언규> 억울하고 분한 게 아니라 그걸 계속해서 그런 대형 채널을 가려면 그걸 감내할 수 있을 만한 게 있어야 되는데.

◇ 남희석> 악플 남기면 뭐해. 20억을 받으셨는데, 한 방에.

◆ 주언규> 그런 것도 있고 회사에 대해서 제가 그냥 뭐라고 그래야 되지, 사가신 분이 또 잘되면 제가 그거에 대해서 또 수익을. 그분이 잘 되면 저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또 사업을 할 수 있는.

◆ 김성회> 그거 외에는 어떤 일들을 사업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다른 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 주언규> 네, 그러니까 제가 운영하는지를 모르죠, 사람들이. 다른 유튜브 채널들은 제가 운영하는 줄 모르고.

◇ 남희석> 그거 하실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샌드박스 있고 뭐 있고 그런 데에 위에 뭐 있잖아요, 회사 모기업처럼 여러 개 운영하는. 그런 역할.

◆ 김성회> MCN을 하시는 게 꿈인 거예요?

◆ 주언규> 지금 제가 회사를 3개를 하고 있는데 하나는 MCN 같은 경우는 계약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직접 만들어요. 그래서 저희가 만든 채널을 계약관계가 아니라 그냥 안에서 키운 다음에 100% 저희 소유. 그런 식으로 하는 걸 하나 회사가 있고요.

◇ 남희석> 고깃집 직영 하듯이.

◆ 주언규> 네, 직영으로만. 그리고 하나는 유튜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툴을 판매하는 그런 거죠.

◇ 남희석> 툴이요?

◆ 주언규> 그러니까.

◆ 진중권> 장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주언규> 소프트웨어요.

◇ 남희석> 여기 와서 이거 하면 너희가 편하게 만들 수 있다.

◆ 주언규> 유튜브를 저희가 원래 내부로 사용하던 툴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 공개를 하는 거죠. 일부 전체, 풀기능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사서 쓸 만한.

◇ 남희석> 저렴하고 훨씬 더 기능 좋은.

◆ 진중권> 유튜브를 시작할까 생각 중인데 뭐가 도움이 될까요, 예를 들어서.

◇ 남희석> 제가 한 말씀 드리면 정치는 이게 별로인 게 하루만 지나도 옛날 거 돼서 다시 안 봐요. 땅끄부부 이런 거는 3년 전에 운동한 거 지금 보니까 막 1000만 조회 나오잖아요.

◆ 진중권> 그게 예를 들어서 편집 이런 겁니까? 아니면.

◆ 주언규>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얘기하신 거 같은 거예요. 어떤 영상이 여전히 지금도 올라가는 타입인지 이것이 초반에 올라간 건지. 그다음에 어떤 채널이 구독자 발로 올라가는 영상이 있고요. 그게 아니라 알고리즘으로 올라가는 영상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구분을 해서. 분석을 해 주는.

◇ 남희석> 진중권 교수님보다 질문이 훨씬 낫죠, 더 좋았죠?

◆ 김성회> 유튜버로서 정상에 가보신 경험을 갖고 계신 건데 이거 뭐 많이들 물어보기도 할 거고요. 사실 저도 17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고요.

◇ 남희석> 짬만 나면 다 홍보야.

◆ 김성회> 궁금한데 크리에이터로서 성공전략. 우리 청취자분들하고 공유해 주신다면. 들으시는 분들 중에서 내가 이번 달까지만 직장을 다니고 때려치우고 유튜브 한다 이런 분들 많이 계실 거거든요.

◇ 남희석> 그렇지, 저 분 때문에 그만둔 사람 많아요.

◆ 주언규> 저는 때려치우고 유튜브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 남희석> 그렇게 바람을 많이 잡았는데요?

◆ 주언규> 유튜브는 때려치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게 아니라 다니면서 해야지 매력 있는 거거든요.

◆ 진중권> 다니면서 해야 콘텐츠도 생기고 할 것 같아요.

◆ 주언규> 맞아요. 그런데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어떤 걸 검색했을 때 유튜브는 되게 유명한 채널들의 콘텐츠만 보여주는데 그것보다 여러분들이 참고해야 될 콘텐츠는 구독자가 1000명인 채널에서 5만 뷰에서 10만 뷰 이상 나온 콘텐츠들은 그 구독자 발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올라간 콘텐츠이기 때문에 그런 콘텐츠를 발굴해내서 참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콘텐츠들을 주시를 해 놓고요. 좋아요를 눌러놓으면 내가 그 콘텐츠를 계속해서 볼 수 있어요. 그걸 한 일주일 정도 보면서 이게 2018년,17년, 16년에 올라온 콘텐츠인데도 일주일 지나고 났더니 조회수가 바뀌었어. 일주일 지나고 난 다음에도 바뀌었어. 그런 콘텐츠들을 우리가 에버그린 콘텐츠라고 하거든요.

◆ 진중권> 상록수네.

◆ 주언규> 그런 콘텐츠들을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콘텐츠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찾아서 내가 재가공을 해서 내 채널에 100개를 깐다 이 생각으로 에버그린 콘텐츠를 100개를 깔면 그 채널은 결국에는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 남희석> 주언규가 아니라 교로 바꿔 된다니까. 정말로 한번 들어보면 푹 빠져서.

◆ 김성회> 딱 1분 들었는데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겠습니다. 너무 가려운 데를 긁어주셔서. 저도 전형적인 정치 콘텐츠라 그날 소비하면 딱 끝나거든요.

◆ 진중권> 구독자빨 자랑하고.

◇ 남희석> 그래, 나도 그래서 정치, 시사 관련한 거 이렇게 해 볼까 하다가 반나절 지나면 다른 얘기 해요. 그래서 우리 딸들 보니까 운동하는 거. 아까 얘기했던 땅끄부부 같은 경우는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심지어 같은 거 마음에 들면 10번을 보더라고요.

◆ 주언규> 맞습니다.

◆ 진중권>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들은 다 보면 구독자 수도 낮고 조회수도 낮아서 망하는 지름길이죠?

◇ 남희석> 아마 우리나라 당 중에 제일 잘되는 당이…

◆ 주언규> 그걸 조금 더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내가 이런 거 있잖아요.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하고 조회수가 낮은 전형적인 게 예를 들면 보험 영업에 대한 그런 거 저한테 되게 많이 물어봐요. 그런 분들이 채널 만들면 어떻게 하나. 저는 그걸 사람들이 사랑하는 범위로 바꿔야 된다고 얘기를 드려요. 예를 들면 우리가 보험영업을 잘하는 법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 굉장히 적을 거 아니에요. 하지만 말 잘하는 법으로 이걸 바꾸게 되면 훨씬 더 관심 있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예를 들면 영업을 잘하는 법보다는 돈을 잘 버는 법으로 바꾸게 되면 똑같은 내용이지만 그것에 대해서 훨씬 더 사람들이 사랑하게 된다. 이제 그런 방향으로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남희석> 저는 신사임당을 왜 들었냐면 잘 들려요. 그리고 차에서 켜놓고 가든 어디를 가든 음 높이랑 이게 정확해요. 말을 씹거나 느리게 하는 분들 있어요. 간혹 게스트 나온 분 중에 나는 돈을 어떻게 버는지 모르겠어요. 졸려. 그러면 또 끌어올리시고 그러시거든요. 진중권 교수님은 진짜 돈 버는 재주는 없으시죠?

◆ 진중권> 네.

◇ 남희석> 만나봐야 된다니까.


◆ 김성회> 욕구가 생겨야 만날 생각이 생기는 거죠.

◇ 남희석> 저도 사실은 아내한테 되게 많이 혼나는 게 질투가 없냐는 거야. 예를 들어서 신동엽이라든지 유재석 잘 되는 거 보면 배 안 아파 그러는데 진짜 배가 안 아픈 거예요. 그러다가 신사임당 방송 보고 약간 그걸 꿈틀꿈틀하게 만들어줬어요. 아니, 넷플릭스 하루에 4시간, 5시간 봤거든요.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앉아서 TV만 보고 있지 말라고.

◆ 주언규> 네.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희 또래 친구들한테 하는 얘기죠. 그런데 사실 더 어른들은 더 많은 경험을 했을 거고 그렇겠지만 저희 친구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잖아요. 내가 더 나은 삶을 더 많이 벌고 싶은데 그냥 뭔가 갑자기 잘되는 그런 거에 대해서. 저는 어릴 때 그런 걸 갖고 있었어요. 저는 서른 살이 되면 제가 수입차를 타고 있을 줄 알았어요. 그냥 차가운 도시 남자가 자동으로 되어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냥 살았는데, 그냥 살았거든요. 그런데 딱 30살 되던 해에 봤더니 내가 생각했던 내가 자동으로 돼 있지 않더라고요.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좀 자동으로 되는 게 있었거든요. 중학생에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키도 커지고 내가 더 건강해지고.

◇ 남희석> 술도 먹게 되고.

◆ 주언규> 그런 것도 할 수 있게 되고. 그냥 시간이 지난다는 게 무조건 나한테 플러스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지난다는 게 마이너스로 바뀌더라고요. 군대까지만 해도 내가 시간만 지나면 짬이 차고 이런 것도 주고. 시간이 지나면 저녁도 오고 그러는데.

◆ 진중권> 그런 지 몇 십 년 됐습니다.

◆ 주언규> 그리고 나서 그 자동 컨베이어벨트 인생이었어요. 그런데 컨베이어벨트에서 뚱 떨어져서 방출되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가만히 있으면 진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인 거예요. 나 빼고 다 뛰어야 제자리인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걸 생각을 바꿨어요.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잘 되는 그냥 어느 정도 자동 성장이 나오는 때는 끝났구나. 그래서 이걸 우리가 인정을 해야 되지 않나. 그 얘기를 한 거죠.

◆ 김성회> 그때가 경제매체에서 PD를 하고 있으시다가 독립을 하기로 결정하신 때쯤 된 건가요?

◆ 주언규> 그때가 그렇죠. 그때 제가 뭔가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전까지는 제가 일을 더 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똑같은 한 달을 다니고 그때 예를 들어서 200만 원을 받는다고 그러면 똑같은 근무시간에 내가 일을 더 적게 할수록 일한 양 대비 받는 게 더 큰 거잖아요.

◆ 김성회> 그렇죠. 일을 적게 할수록 돈을 많이 버는 거죠. 시간당으로는.

◆ 주언규> 그래서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제가 어떻게 하면 일하는 양을 더 줄일 수 있을까를.

◆ 김성회> 저랑 같은 관점을 갖고 계셨네요.

◆ 진중권> 노동 생산성을 높인다고.

◆ 주언규> 그런데 왜냐하면 이거 돈을 올리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니까 그걸 선택하고 싶지가 않은 거예요, 제 마음에. 저는 그때는. 그래서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줄일까를.

◆ 진중권> 분자를 줄이려는 게 아니라 분모를 줄이는.

◆ 주언규> 그래서 커피 마시러 나가서 이렇게 오래 있다 들어오고 이런 걸 되게 선택을 하다가 그냥 모르겠다. 어차피 끝나고 처음에는 뭘 해야 될지 모르니까 편의점 가서 일하고 그랬거든요, 주말에 따로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 어느 정도 좀 운이 좋게.

◇ 남희석> 운이라니요.

◆ 주언규> 부업을 하게 됐는데 잘 되게 됐어요.

◇ 남희석> 자세한 얘기는 안 해도 되는 게 저는 너무 알기 때문에 찾아 들으시면. 신사임당. 심지어는 파셨다고 했는데 그저께인가도 업데이트가 됐더라고요.

◆ 주언규> 제가 찍어서 파일을 보내드리고 거기서 해서 업로드를 하신, 미리 찍어놓은 파일들.

◇ 남희석> 우리 청취자 질문 하나 받을게요. 아비투스 님이 유튜버가 꿈인 초등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친구들에게 유튜버가 아닌 무엇에 대한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어야 된다. 유튜버는 그냥 표현체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주언규> 유튜버 저는 명사형 꿈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PD가 꿈이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꿈이 그거였거든요. 신방과를 갔고 그래서 제가 모 경제매체 PD가 됐어요. 그런데 그게 꿈이었거든요,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런데 들어가고 나니까 그냥 현실인 거예요. 가보니까 거기에 없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그런 게. 그래서 유튜버가 된다는 게 꿈이라는 것은 그냥 유튜브 만들면 유튜버거든요.

◇ 남희석>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는 게, 음주운전 사고로 나올 수도 있는 거잖아.

◆ 진중권> 꿈이 바로 실현돼.

◆ 주언규> 뭐라고 그래야 되지. 꿈이라는 게 그 방향이 아닌 것 같다. 저도 이제 어디 방송에서 제가 얼마를 벌었다 이런 얘기를 물어보니까 하긴 했는데 저는 돈이 원래 꿈이었어요, 그래서. 그런데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더 벌고 싶어서. 그런데 거기 가봤더니 거기도 없는 거예요, 그게. 그러니까 예를 들어 그냥 단위로 얘기를 해 보자면 제가 그렇게 벌었다는 게 아니라 10억을 가는데도 없어요. 20억 가보자 해서 20억 갔는데도 없어요. 30억에도 없어요. 40억 없고 50억 없고 60억 없고 70억 없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거예요.

◆ 진중권> 100억 정도는 가야지.

◆ 주언규> 예를 들면. 그러니까 100억을 가도 없다는 거죠.

◆ 김성회> 없던가요?

◇ 남희석> 100억에 말 더듬네.

◆ 주언규> 저도 그게 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생각했던 게 제가 진짜 바랐던 것은 그냥 영상 만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전하고 그다음에 누군가가 제 대신 이렇게 하는 걸 보고. 저는 그게 더 행복하더라고요.

◇ 남희석> 저는 항상 방송할 때 제가 예전에 MBC에서 가족이 헤어진 걸 만나게 해 주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라는 걸 했는데 한 4년 동안 해 오면서 행복은 돈 주고 살 수 없다라는 말들이 꼭 맞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행복은 돈 때문에 깨지는 게 너무 많아요. 가정이 깨지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저는 사실은 신사임당이 제일 좋았던 것은 솔직했다는 거죠, 돈에 대한 것. 기부도 나는 조금 아까웠다라는 표현도 했었고. 나중에는 권하시기도 했지만. 아무튼 돈에 대한 그런 솔직함 같은 게 너무 놀라웠어요.

◆ 주언규> 그냥 솔직하게 얘기를 했던 거죠.

◇ 남희석> 지금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주언규> 그렇죠. 그런데 뭐라고 그래야 될까요. 꿈이랑 행복이랑 같은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꿈을 돈에다가 두고 쫓았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것 같고. 제가 생각을 해 보니까 제가 언제 행복했나. 이거는 예를 들면 그냥 얘기를 드리자면 저는 아파트 갭투자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부동산 스터디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사람들이랑 우리 어디 가보자, 뭐 해 보자. 어디 시세 알아보러 우리 같이 가자. 그리고 그냥 거기에 모여서 그걸 우리가 진짜 달성하고 계획에 있던 게 현실화되는 그 과정에서 되게 즐겁고 그랬던 거지 그 결과만 가지고 그건 아니었다는 게 좀.

◇ 남희석> 죄송한데 12채인데 나 너무 많이 들은 거 아니에요?

◆ 주언규> 12채요?

◇ 남희석> 12채 아니었어요, 그때?

◆ 주언규> 아니요, 거의 15채, 16채 됐던 것 같아요. 그거보다는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남희석> 김성회… 이렇게 존경하는 눈빛으로 보는 거 처음 봤어요.

◆ 김성회> 제가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가끔 보는데 대본이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종이 한 장 없이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이분한테 유튜브를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듣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겠다. 이분은 대본 없이 이런 얘기가 줄줄 나오니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유튜버가 만들어지는 거고. 무슨 포맷을 이렇게 저렇게 해라를 떠나서 콘텐츠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또 조언을 구하고 싶은 건 한판승부가 구독자가 23만 명인데 이게 CBS가 오랫동안 쌓아온 거예요. 그런데 구독을 끊고 나가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이 모든 사람들이 한판승부 구독자는 아닌 거고. 그런데 이제 이 프로그램도 이 프로그램대로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도 늘고 싶고 청취율도 늘리고 싶고 콘텐츠를 더 낫게 만들고 싶은 욕심은 저희들도 있지만 저 밖에 계신 PD님들 엄청 크게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조언을 한번 해 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

◇ 남희석> 둘이 물리적으로 한번 붙어보는 건 어떠세요?

◆ 김성회> 제가 지죠.

◆ 주언규> 저는 그거예요. 제가 이것에 대해서 그냥 즉흥적으로 답을 드릴 수 없는 게 저희가 유튜브 채널 하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저희는 최소한 저희 팀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 15명 정도가 돼요. 저희가 전부 다 그 분야에 대해서 스터디를 하고 어떤 것이 히트하고 있고 저희는 국가별로도 전부 다 살펴봐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희가 어떤 콘텐츠를 만든다고 그러면 일본에서는 어떤 게 히트하고 있고 심지어 중동 콘텐츠까지도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콘텐츠들이 어떤 형태로 성장이 만들어지고 이런 걸 본 다음에 그걸 가져와서 하기 때문에. 제가 한판승부의 진짜 가치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이 채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직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 진중권> 정식으로 의뢰를 하세요.

◆ 김성회> 자본주의사회라고 이런 거죠.

◆ 주언규> 함부로 얘기를 하면 그게 오히려 이 채널을 키워온 PD님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 김성회> 그러나 유료 컨설팅은 하시기는 하는 거죠?

◆ 주언규> 유료는 안 하고 저희 것만 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희가 1시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높인다는 건 비난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희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멀티로 하는 강의는 하지만 1:1에 대한 것은 안 하는 걸로 저희 팀 방향을 정했습니다.

◇ 남희석> 유명인들이 유튜브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오르냐? 절대 아니에요. 이게 성대현 씨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형, 5만 넘어가는 데 정말 들어간 돈이 얼마인지 몰라. 그러니까 이게 분석 없이는 없는 거죠.

◆ 주언규> 저희는 어떤 식으로 하냐 하면 채널을 먼저 키운 다음에 유명인을 붙여요. 그러니까 유명인이 있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라 성공하는 데에 유명인을 붙이면 협찬 단가가 올라잖아요. 그게 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남희석> 요즘은 아예 제품을 설정을 만들어놓고 그 제품을 같이 커머스라고 그러나요. 판매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도 많이 하는데 이것도 어려워. 이게.

◆ 주언규> 저희가 하고 있는 게 그거예요. 저희가 이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그 채널 만든 프로그램 판매를 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커머스를 하고. 이렇게 3개 회사가 서로 밸류체인을 형성을 하고 있어요.

◇ 남희석> 지금 벌써 신사임당 채널 이렇게 판매… 판매라는 표현은 미안합니다마는 어쨌든.

◆ 주언규> 맞습니다. 저희가 판매를 한 게 맞고 채널을 팔고 저희가 무슨 지분투자나 형태가 아니라 세금계산서 끊고 부가세 포함해서 판매한 게 맞아요.

◇ 남희석> 왜 신문사를 건설회사에서 이렇게 하고 그러잖아요. 이제는 시대가 바뀐 거예요. 광고량이 달라졌어요. 케이블이나 공중파 다 포함한 광고보다 이쪽 광고료가 더 셀 걸요, 전체. 그렇죠?

◆ 주언규> 저희가 그것은 사실 잘 모르고 유튜브 광고단가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남희석> 엄청나죠.

◆ 주언규> PPL 단가나.

◆ 진중권> 지상파 방송 같은 것도 저는 유튜브로 많이 보거든요.

◆ 주언규> 요즘 그렇게 돼요.

◆ 김성회> 실제로 몇 년 전에 지상파 한 채널의 광고 판매 총액을 넘어서는 유튜브 광고수익을 올렸던 유튜버가 존재했었죠. 아주 어린 아이가 했었는데.

◆ 주언규> 뉴스 나왔었죠.

◇ 남희석> 세상이 그렇게 바뀌는데 그 선봉에 서계시다는 생각을 해요.

◆ 주언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남희석> 앞으로 많은 질문들이 있을 텐데 이건 지금 오늘 나오셔서 짧게 한번 대답해 주세요. 7222님. 경제적으로 성공한 분들 인터뷰 많이 하시는데 공통된 특징이 뭐였는가? 짧게.

◆ 주언규> 이분들은 원태연 시인님의 시가 있잖아요. 넌 가끔 내 생각하지. 나는 가끔 딴 생각해 그 얘기하잖아요. 이런 분들은 딱 꽂힌 걸 계속 그 얘기만 해요. 그러니까 부동산에 꽂힌 사람은 뭐 얘기하려고 저희가 사전인터뷰 하잖아요. 이분들은 부동산 얘기만 해요. 이분들은 가끔 딴 생각해요. 항상 부동산 생각하고. 주식하는 분들 마찬가지고. 사업으로 번 분들도 자기 사업에 대한 얘기만 해요. 뭐하다 보면 모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자기 사업을 통해서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머리에 어떤 껌딱지가 붙어 있다. 이게 어떻게 보면 공통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남희석> 원태연 동갑 친구인데. 팔을 벌려 원을 그려봐. 밖으로 나오면 죽는다. 죄송합니다. 개그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일단은 이분 유튜브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주언규… 주언교라고 자꾸 하잖아요, 종교 같아서. 오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 짧은 시간에 인터뷰하기에는 너무 큰 분을 모셨어요. 시간 맞죠? 53분까지. 오늘.

◆ 김성회> 3분 남았는데 끊으시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진중권> 시간을 착각하신 것 같아서.


◆ 김성회> 질문 꼭 하셔야 된다고 하셔서 마지못해 일한다 이런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돈 때문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돈과 일의 관계는 어떻게 보십니까? 본인이 돈에 대한 가치관을 세웠던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말씀해 주셨다고 하는데.

◆ 주언규> 제가 그것보다 진짜 3분 안에 짧게 얘기를 하려면 제일 이런 거 같아요. 뭔가 내 것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본능이 있잖아요. 그런데 내걸 하려면 돈 때문에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돈을 받고 하는 걸로 하면 모든 사업은 처음에 돈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 선택을 할 수가 없어요. 저도 처음에 굉장히 여기에 나와 있는 에피소드가 뭐였냐면 제가 전투경찰이었거든요. 그때 목욕봉사랑 도시락 봉사가 있어요. 그런데 짬이 안 되면 목욕봉사를 가거든요. 그런데 그때 어르신을 씻기는데 저는 되게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끝나고 나니까 고참이 저한테 막 뭐라고 그러잖아요. 너는 왜 짬도 안 된 애가 쭈뼛쭈뼛하고 막 그러냐. 그러고 나서 되게 혼나고 나서 생각을 해 봤는데 그다음 번에 갈 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손은 씻으면 되지, 이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냥 하기로 한 거예요. 그래서 뭐라고 해야 되지. 어떤 걸 하려고 그러면 원래는 내가 이 돈을 받으니까 이걸 하는 게 맞잖아요. 그게 맞는데 내 걸 하려고 그러면 그걸 떼내야 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왜냐하면 이건 해도 돈이 안 되잖아요, 처음에는 사업이. 그래서 그거에 대한 것을 진짜 어차피 저는 그때 회사 다니고 밤에 부업을 하니까, 창업을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때 생각을 어차피 버렸다. 그래, 그 생각으로 그냥 그렇게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게 어떻게 보면 지금 창업을 하고 하려는 분들한테 필요한 게 아닐까라는 얘기 드리고 싶습니다.

◆ 진중권> 처음에는 그냥 사실은 돈이 들어가는 거지 않습니까? 자기고 좋아서 하는 거지. 그 기간이 어느 정도 걸렸나요?

◆ 주언규> 저는 처음에는 동업으로 시작을 했고 돈을 아끼려고 동업을 했어요. 그러니까 들어가는 돈이 무서웠고. 그런데 그러고 나서 진짜 거의 인간의 밑바닥을 보면서 싸웠고요. 그리고 나서 제가 빚을 내서 이 친구를 갚아주고 그걸 돌려세우는 데 한 7개월 정도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 남희석> 나머지 이야기는 검색어 신사임당 아니면 주언규라고 검색하시면 진짜 많은 얘기. 정말 팍팍 꽂히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 인터뷰도 많이 있으니까. 그리고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지.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언규> 감사합니다.

◇ 남희석> 주언규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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