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처럼 변한 해변…거진 송포리 심각한 해안침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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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처럼 변한 해변…거진 송포리 심각한 해안침식 현장
  • 설악투데이
  • 승인 2022.07.23 10:57
  • 조회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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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진읍 송포리 해변,거진 쌍떼빌 아파트에서 반암으로 넘어가는 지점의  해변이다.18일 오전 이 해변의 모습은 처참하다. 마치 폐허를 방불케 한다. 해안침식이 해파랑길 데크까지 들이닥친 모습이다.

구조물들이 나뒹굴고 전선이 다 드러나 있다.모래절벽이 가파르다.해변으로 걷는 게 불가능해 졌다.또한 데크길로 자전거 통행이나 산책을 하기도 위험해 보인다.

주민 A씨는 “한달 반 전만 해도 저기서 놀면서 낚시도 했는데 그 사이 이렇게 변했다니 놀랍다. 해안침식이 무섭다.”고 말했다. 주민 B 씨는 “이곳은 과거 군 초소가 있던 지역으로 철조망등의 잔재가 많아 얼른 복구를 해야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거진 쌍떼빌 아파트에서 이곳에 이르는 지역은 해안침식이 심각한 상황으로 판명된 바 있고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 모습니다. 이곳 송포리 해안을 지나면 바로 반암항구가 나오는데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방파제로 항구를 조성했지만 항내로 모래가 쌓여 선박의 왕래가 쉽지 않다. 여기다가 반암리 해변쪽은 백사장이 운동장처럼 넓어지는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다.

심각해지는 해안침식에 대한 재인식과 실효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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