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속초로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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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속초로 가야 하는 이유
  • 설악투데이
  • 승인 2022.06.17 20:50
  • 조회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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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는 교통전쟁이다.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나 시즌은 아우성이다.이같은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시민들의 고통지수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특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응급차량 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걱정이 있다.

몸집 작은 속초의 대안적 해법은 스마트시티로 나가는 것이다.ICT.AI등 첨단기술을 접목해서 이동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모빌리티 상황을 체크 흐름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보자. 핫플레이스 속초중앙시장 주변은 늘 만원이다.도로정체 상황과 주차장 여유를 알려 주면 관광객들의 흐름을 관리할수 있을 것이다.상시적 교통체증에 짜증이 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긴급출동 상황이 벌어졌을 때 붐비는 길은 우회하는 교통예측이 가능해진다.이는 속초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편의를 보답해 주는 윈윈 전략이 될수 있다.장소와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성을 줄이면서 오염도 막아주는 일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는게 스마트관광이다.

주차장 예를 보자. 시내 여러군데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무작정 늘릴수도 없는 상황이다.주차장을 찾아 헤메는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주고 예측가능한 주차를 도와주는 스마트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그러면 도로에서 차들이 방황하면서 체증을 가중시키는 일도 완화될 것이다.속초 중요관광지 마다 주차장의 상황도 체크할 수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관광도시 속초에 필수품이다.재래식 방법에 의존하면 주자와 교통난을 해소할 방법이 불가하다. 관광객들의 동선이 다양해지고 빠르게 해주자.그만큼 여러곳을 들를 수 있게 된다. 시내 주요지점에 스마트 전봇대(smart pole)을 설치해 놓으면 정보도 확보할 수 있다. 터미널과 시내 목 좋은 핫플레이스에는 스마트 키오스크 안내판도 설치하자. 종이책 관광 지도 없이도 얼마든지 걸어서 속초 구경 즐긴다. 골목상황, 박물관, 갯배 모든 걸 한눈에 파악하고 내키는 데로 움직이면 된다.

이렇게 되면 속초관광은 더욱 역동성을 띈다.사람이 북적이고 흐름이 좋아진다. 관광을 차편으로만 하는 외골수 관광의 답답함도 해소된다. 모두 다 차를 몰고 시내로 들어오게 하는 관광은 구식이다.동선과 동선을 재미있게 연결해 주는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도모해야 한다.관광자원의 통합적 관리가 되면 부수적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수순이다.

이런 스마트 관광을 통해서 교통지옥에서 시민들을 해방시켜주는 것도 알찬 효과일 것이다.

스마트 시티전략을 세우고 먼저 실행하기 쉬운 주차와 교통부터 시작하자.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돌아가게 하지 않으면 가뜩이나 작은 땅에 몰려드는 수요를 소화해 낼 방법이 없고 ‘교통지옥’ 속초에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떨어진다.관광속초의 살길은 스마트 관광으로 대전환이다.

글:김행자(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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