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권 칼럼] 살아온 삶의 두께를 자랑삼기도 하지만 한 치 앞도 못 보고사는 불협화음의 위험에 노출되어 살고있는 것이다
세 치의 혀는 바른 것 틀린 것을 내뱉으며 족함을 알게 해주기도 하지만 분수를 알고 누울 자리 뻗을 자리를 잡아주는 것엔 인색할 따름이다
든든한 사고가 허술하면 말은 마음속 조절능력을 참아내지 못하고 바람 따라가고 쫓아다니게 되는 것이다
상황의 논리를 의식할 줄 아는 것이 경험치의 지식이고 연륜의 값을 매기고 삶의 무게를 가늠케 하는 것이다
감정에 노출돼 참아내지 못하는 혀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정돈치 못하고 거역하게 되고 내 감정에만 충실한 포로가 되어 흘려버리고
다시금 주워 담으려면 다듬어내지 못한 아픔과 아쉬움보다 더 큰 용기의 요구에 자신감이 궁색해 아집을 꺼내게 된다
상대의 것을 하찮게 보고 욕심 앞에 자신을 내세우려만 하면 소탐대실이 되어 꿈도 희망도 방해가 되기도 하여 발아래 놓은 디딤돌만 바라보고 상대를 후벼 파게 될 수도 있다
옳고 그름의 차이가 발전을 기약하고 흐르는 물길 따라 소리도 다르듯 다름뿐이지 잘못으로 치부하는 나만의 결정은 스스로를 칭칭 동여 끙끙거리게 한다
관계는 서로 눈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하고 상대의 생각을 내 생각 앞에 놓고 순리와 단순한 이치로라도 멈춤의 찰나가 필요한 것이기에 성격과 성질의 차이를 들여다보며 영역을 넓히고 좁힘의 차이로 불가근불가원 내에 있느냐 외에 있느냐 일 수 있다
고난과 시련의 다툼은 원만함을 위한 정도의 해법으로 찾아가는 인술의 필요조건이기에 배려와 관용도 빌려 쓸 수 없이 생각을 비비 꼬고 생채기로 마음속부터 거부가 꿈틀거리는 감정 본연의 뿌리를 흔들고 감내할 수 없는 결박을 하게 되는 우를 범해 부끄러운 존재로 변해 신뢰와 믿음의 항아리의 실금도 이내 깨지게 되는 것이다
사기그릇 같은 공간점유는 삼사일언의 진리를 곁에 두지 못하면 감정의 농도만 키우며 내 그릇부터 흠집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원칙과 정도 없는 나만의 생각은 통용과 상식 안에 범주 할 수 없고 관계의 성립에서 빗나가게 되어 애매한 나ㅡ나만 외치며 내 소리만 키우게 되어 울림이 없어지는 것이다
섣부른 판단으로 뱉은 말에 튀긴 침방울은 파편이 되어 구멍이 뚫려 헛 바람이 드나들게 되는 것이다
비워야 할 때 비우지 못하고 경륜의 낡음을 접목에만 애를 쓰면 시계방향은 오직 내 방향만으로 만 돌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삶에 조심조심 모난 구석 쓸모없어 무디게 다듬으며 살려는 순응 앞에서 순리를 참아내지 못하고 자기주위가 성격에 지배돼서는 안되기에 스치는 관계도 나만의 굴레를 고집해서도 안 되며 명확한 판단과 자신 있는 결정으로 책임의 감수를 내일 앞에 내놓아야 한다
느슨한 마음 이리 둥굴 저리 둥굴 할 수도 있지만 의식과 사고가 총동원 됐을 때엔 독한마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도 또 다른 상처와 불편을 벗어나는 이기주의적 용기와 용단으로 자신의 본연 의식을 찾아가는 길이고 선택의 경중인 것이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본기는 순간순간 곁에 두고 있어야 되고 사람의 감정처럼 간사한 것도 삶이 만들어주는 정도이기에 굳어진 자유를 위해 불필요한 사념의 고리에는 내 거울만을 바라보기로 하는 것이다
인연의 귀함은 진행 중에는 허물없이 휘저을 수 있지만 그 것의 정도에 따라 인내의 자리를 비우고 부질없음에 당도했던 자책을 원망 앞에 시간을 잘라내고 끈을 놓고야 마는 자존을 칫겨 세우게 된다
인연의 관계는 존중치 못하면 영원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또한 사상누각처럼 허망 앞에 감정은 자지러지는 것이다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