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등록 첫 날…고발전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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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등록 첫 날…고발전으로 시작
  • 시민의소리 디지탈뉴스팀
  • 승인 2022.05.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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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캠프(왼쪽부터 이형섭 대변인, 김기정 변호사, 나태근 변호사)가 12일 수원지검에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전홍규 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김은혜 캠프 제공. © 뉴스1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인 12일,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는 고발전으로 시작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측 진심캠프는 이날 수원지검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후보 측 전홍규 대변인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진심캠프는 "피고발인들은 김은혜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김은혜 후보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논평으로 공표하고 배우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 이유를 들었다.

앞서 김동연 후보 측 전홍규 대변인은 어제(11일) '김은혜 남편, 애국자라더니 미국 군수업체 이익만 대변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은혜 후보가 최근 인터뷰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인 남편을 두고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남편의 이력을 보면 애국자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 측은 김앤장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김은혜 후보 남편의 주요 실적은 Δ한국 방위청이 서울지방법원에 기소한 소송에 대하여 미국 주요 레이더 및 미사일 업체 소송 대리 Δ대한민국 공군의 전자방해책(ECM) 공급 관련 주요 미국 항공 방위업체 대리 Δ위성 판매 및 운영 관련 분쟁 사건에 대해 주요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업체 대리 Δ업계 전반에 걸친 정부 조사 및 제 3 중재자 모니터링에 대한 미국 주요 방위업체의 대응전략 수립 Δ군수 기밀 정보의 부당 이용에 대한 서울 지방 검찰청 수사 시 유럽 주요 항공 업체 대리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보면 미국 변호사인 (김은혜 후보) 남편은 철저하게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이런 배우자를 애국자 남편이라고 하는 것도 볼썽사납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 측은 "해당 사실이 다 '허위'"라면서, "미국 변호사라 우리나라 소송을 대리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은혜 의원 측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대 자유민주주의 문명국들은 모두 적법절차(Due Process)와 재판받을 권리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다"며 "외국회사라고 적법절차와 재판받을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와 국가경쟁력은 급락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이번 허위사실공표를 통해 얼마나 반지성주의, 반자유민주주의, 반시장경제 세력인지 스스로 입증했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 논리대로 하면 경기도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게 조력을 제공하는 변호사도 '철저하게 외국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애국자 코스프레'를 하는 자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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