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 오늘부터 용산 시대…윤석열 취임사 '자유, 공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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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 오늘부터 용산 시대…윤석열 취임사 '자유, 공정' 강조
  • 노컷뉴스
  • 승인 2022.05.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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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5월 1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0시를 기해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을 넘겨받으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른바 '용산벙커' 보고를 통해 공식 집무를 개시한 것은 정권교체기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안보 공백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무력 시위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비하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오늘부터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대가 열립니다. 청사 앞에는 대통령 상징하는 봉황 휘장이 걸려있고, 오후에는 집무실에서 경축사절 접견을 할 예정입니다. 용산 집무실 시대가 열리면서 오늘부터 청와대도 개방됩니다.  오전 11시 청와대 정문 개문 행사가 열리는데요. 청와대 본관은 물론, 국빈 공식행사 등에 사용된 영빈관과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된 상춘재, 역대 대통령들 기념식수가 있는 녹지원, 대통령 관저와 비서실 업무공간 등으로 사용됐던 여민관 등 모든 시설이 개방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는 북악산 등산로 개방 행사 및 등산로 개문식이 열려 오전 7시부터 등산객들이 찾았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



2. 文,마지막 퇴근길 "성공한 대통령 되게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지막 퇴근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지막 퇴근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하는데요. 어제 저녁 6시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걸어 나와 마지막 퇴근을 했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마치 콘서트 행사를 방불케했는데요. 문 전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가진 퇴임 연설에서는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이동합니다.
 

 

3. '조국' 소환된 한동훈 청문회…14시간 만에 '송구'

 
새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청문회 시작 17시간만인 오늘 새벽 3시쯤에야 청문회가 끝났는데요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 계속 등장했던 단어는 공교롭게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딸 스펙 쌓기 의혹 때문인데요, 한 후보자 딸과 관련해 논문 대필 의혹, 광고성 기사 게재 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조국 전 장관을 수사했던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에세이 수준의 글을 갖고 수사를 얘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정치 검찰이라는 지적에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적절했다며 "조국 수사를 눈 감았으면 꽃길을 걸었을 것이다. 정치 검사의 정의가 바뀌었나 되묻고 싶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한 후보자는 민주당의 계속된 공세에 청문회 시작 14시간여만에 "반칙이 있거나 위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나 가질 기회는 아니며, 제 딸이 운이 좋고 혜택받은 것, 딸이 혜택을 받은 건 맞다. 송구하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4. "다주택자 집 내놓을까"…오늘부터 양도세 중과 배제


지난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52% 상승하면서 1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2월 1.86% 상승을 기록한 이후 1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
지난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52% 상승하면서 1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2월 1.86% 상승을 기록한 이후 1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팔 경우 세금을 무겁게 매겨왔던 양도소득세 중과가 오늘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됩니다. 기존에는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집을 팔 경우, 기본세율 6~45%에, 2주택자는 추가로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를 더해 양도차익의 최대 75%까지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의 경우 중과세율 대신, 기본세율만 적용 받아 양도세를 내고 주택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거주기간 2년 조건도 기존 '최종 1주택자가 된 날' 대신, 주택을 실제로 보유한 기간으로 변경했습니다.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요건도 기존 '1년 이내 처분'에서 '2년 이내 처분'으로 완화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 매물 출회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데,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감세 기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주택 매물이 극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 푸틴 야욕 드러낸 전승절 연설…"전쟁은 나토 탓"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9일 전승기념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를 서방 탓으로 돌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안보보장 협정을 제안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러시아 영토를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침략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논리입니다. 옛 소련시절 나치 독일에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일을 맞아 러시아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야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의 자발적인 지원병들과 러시아 병력이 "함께 조국을 위해,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날씨가 좋았지만 악천후를 이유로 핵전쟁 '최후의 날' 지휘센터인 IL(일류신)-80 지휘통제기를 공개하는 공군 공중 퍼레이드를 취소했습니다.



# 美, 나스닥 4% 이상 폭락
#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세 둔화
# 김정은, 러 전승절에 축전
# 구름 많다가 낮부터 흐려져…큰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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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 청사는 1층에 기자실이 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할 때마다 기자들과 마주칠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취임식에서도 '소통'이 강조된다고 하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새 대통령의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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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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