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인력 약 4만명 필요, 전문인력 확보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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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인력 약 4만명 필요, 전문인력 확보 서둘러야
  • 노컷뉴스
  • 승인 2022.05.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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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올해 1380만대에서 2030년 5770만대로 성장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연평균 40%가 넘는 고성장
전문 인력의 확보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시장 경쟁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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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이 500여개 줄고, 6년 안에 약 4만명의 미래차 산업 기술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미래차 산업 전환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작성한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되면서 내연기관 부품 중심에서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전자 부품 중심으로 공급망과 생태계로 바뀌고 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판매량이 올해 1380만대 수준에서 2030년 57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540만대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28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은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을 이어가 2020년 64억달러 수준에서 2035년 1조1204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약 1억6천만대의 자율주행차가 판매될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도 2020년 1509억원에서 2035년 26조1794억원으로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반면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부품 국산화율과 기술 수준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 부품산업은 국산화율이 95%에 이르지만 전기차 부품 국산화율은 68%, 수소차는 71%,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38% 등으로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78.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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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연기관 부품기업은 2030년까지 약 500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기·전장 업체와 수소차 부품 업체는 각각 350개와 400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전기·전자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의 확보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미국은 친환경차의 인력을 2020년까지 27만4천명으로 늘렸고, 일본 도요타는 올해부터 신규 채용의 40% 이상을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으로 채워 1만8천명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인력은 2018년 기준 4만2443명, 자율주행차는 5021명, 인프라 관련 인력은 3068명 등 모두 5만532명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인력은 1천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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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인력실태조사 결과 부품기업의 46.8%, 고용의 47.4%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사업재편이 필요한 기업군으로 분류됐다며 국내 기업들이 미래차 기술 개발 과정에서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미래차 산업 기술 인력은 연평균 약 74.7%씩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수요가 2028년 8만9069명(그린카 7만1935명, 스마트카 1만1603명, 인프라 5531명)에 달할 것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3만8537명의 미래차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차 제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석·박사급 신규 인력 양성과 신성장산업 인재 9만명 육성 등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대규모의 미래차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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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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